전주시, 저소득층 노후주택 주거환경 개선전주시, 오는 10월까지 기준중위소득 50% 이내 저소득층 100가구 대상 노후주택 개보수 지원
전주시가 각종 재해로 인해 지붕이 무너져 내렸거나 벽면에 곰팡이가 피는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저소득층 가구의 집을 고쳐주기로 했다.
시는 다음 달 중순부터 10월까지 총 5억 원을 투입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 기준중위 소득 50% 이내 저소득층 100가구를 대상으로 지붕 개량과 도배·장판 교체 등 주택 개보수를 지원하는 ‘2022년 저소득계층 노후주택 개보수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사업규모는 지난해 3억6800만 원과 비교해 1억32000만 원 증가했다. 가구당 지원규모도 기존 최대 4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100만 원 늘었다. 지붕 개량 공사 후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이 거주하는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지붕개량 △도배·장판 교체 △창호 공사 △보일러 교체 △화장실 수리 △문턱 낮추기 △경사로 조성 등을 추진해 주거불편을 덜어줄 계획이다.
또한 주택수리와 더불어 △단열벽체 △고효율 창호·보일러 △고효율 조명(LED) 등 에너지 절감 시설 설치와 난방배관·연도·방범창 설치 등도 함께 추진한다.
특히 시는 고령자와 노년소녀가장, 장애인 등 주거약자들에게 심각한 위해 요인인 노후·불량 주택에 대한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집수리 봉사대와 동 주민센터, 주거복지센터, 해피하우스와 연계해 주택리모델링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사업 희망자는 이달 24일까지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주거복지과(063-281-5247) 또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사업추진에 앞서 전문인력(기간제) 11명(지붕공사, 창호, 건축설비 4명, 도배·장판 7명)을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공개 채용할 계획이다. 배희곤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힘들어하는 가구가 수혜 대상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사전 홍보와 현황 조사에 힘쓰겠다”며 “수혜자의 만족도가 큰 사업인 만큼 개보수 지원에 열의와 성의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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