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하수관로 정비와 환경기초시설 악취 개선을 통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
상하수도 사업단은 올해 쾌적한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분류식 배수설비사업, 악취개선사업, 생활환경개선사업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시가지 일원에 총 사업비 168억원을 투입해 분류식 하수관로 정비공사를 추진한다. 오수관 신설 및 정비 22km와 약 1천700가구에 대한 배수 설비 설치 등 분류식 사업을 추진하고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하수관로 정비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분류식 배수설비는 가정의 화장실과 주방에서 발생하는 생활오수를 별도의 전용 오수관을 통해 하수처리장으로 유입 처리하는 방식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시민들은 분류식 배수설비 설치를 정화조 폐쇄 및 직관 연결 공사로 알고 있다.
분류식 사업이 완료되면 건물 증 · 개축이나 용도변경 시 정화조 설치가 필요 없게 돼 건물주의 정화조 청소비 부담이 해소된다. 또한 업종 변경이 편리해 시내 일원의 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악취개선사업에는 총 80억원의 사업비(국 43억2천, 도 18억4천, 시 18억4천)가 투입된다. 익산공공하수처리시설 외 7개소 하수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효율적으로 포집하고 탈취설비를 교체·개선하기 위한 악취방지시설을 신규로 설치할 예정이며,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실시설계용역을 진행 중이다.
또한 악취저감시설 설치로 공기 중 악취 확산을 최소화함으로써 강화되는 악취 배출허용기준에 대응하고 악취 발생을 근원적으로 제거한다.
이밖에도 생활환경개선사업으로 1억9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함열읍 중촌마을 등 26개 마을에 노후 하수관로를 정비하고 신설할 예정으로 관련 사업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추진 중이다. 전병희 상하수도사업단장은 “완벽한 하수처리로 악취 없는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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