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2022년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3월 11일까지 주택 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1급 발암물질인 석면으로부터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군은 올해 10억49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주택 255동, 비주택(축사·창고) 11동, 지붕개량 21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금액은 주택 슬레이트 철거·처리에 1동당 최대 352만원, 주택 지붕개량은 300만원 한도 내, 비주택(창고, 축사)은 지붕면적 200㎡까지 지원한다. 기초수급자 등 우선지원 대상 가구에는 주택 슬레이트 철거·처리비용 전액을, 지붕개량은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군민은 오는 3월 11일까지 주택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지원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슬레이트 면적조사를 실시한 후 철거를 추진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슬레이트 처리비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으로 그대로 방치된 석면 건축물이 많다”며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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