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강원, 충북지역 야생멧돼지에서 지속적으로 발생됨에 따라 관내 양돈농가에 대한 차단방역을 위해 방역 인프라사업을 추진한다.
ASF는 지난해 10월 강원도 인제군 양돈농가에서 최종 발생 후 추가 발생은 없으나 강원지역을 중심으로 야생멧돼지에서 지속적으로 ASF 항원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있으며 발생되는 개체가 강원도에서 충북지역까지 점차 확산 남하하는 추세로 전북 동부산악권도 야생동물에 의한 감염 우려가 높은 실정이다.
이에 따른 대책으로 우선 ASF 차단방역 강화를 위해 양돈농가에 방역물품(소독약, 생석회)을 공급해 농장 내에서 자체 차단방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공무원 전담관을 동원해 매주 농장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ASF 농장 유입을 막기 위한 기본방역수칙과 농장 4단계 소독요령 등을 전 양돈농가에 집중 홍보하고 있으며 타시도 생산 생축(돼지),분뇨, 사료에 대한 반입·반출 제한조치와 함께 야생멧돼지 ASF 발생 시·군 입산금지 행정명령을 시행 중이다.
이와 더불어 ASF의 근본적인 차단방역을 위해 시는 양돈농장 내 8대 방역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할 것을 요청하고 이와 연계해서 총사업비 416백만원을 투입해 방역인프라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양돈농장의 방역실, 물품반입시설, 외부·내부 울타리, 입출하대, 전실, 방조·방충망, 축산관련 폐기물관리시설 등을 농장 내 설치할 예정이며 이러한 시설이 양돈농장 내 원활히 정착된다면 야생멧돼지에 의한 농장 ASF 차단방역에 높은 효과가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야생멧돼지에서 지속적으로 항원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자체 차단방역을 한층 더 강화해줄 것을 부탁드리며 특히 ASF 바이러스 농장 유입 차단을 위한 8대 방역시설을 조기에 설치 완료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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