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이달 14일부터 의령군 향토음식 선정에 앞서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의령군 고유의 향토음식 발굴?육성 및 지원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고자 군민을 대상으로 향토음식 선정을 위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향토음식”이란 의령군에서 전승되어 내려오는 고유한 음식이나 지역특산물을 이용하여 조리한 음식으로 ?의령군 향토음식 육성 및 지원 조례?에 따라 선정된 음식을 말한다.
설문조사 참여 방법은 의령군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방식과 읍ㆍ면사무소를 방문하여 비치된 설문지를 작성하는 오프라인 방식 모두 가능하다. 설문조사는 2월 27일까지 진행된다.
이번에 실시하는 설문조사는 의령군 전 군민을 대상으로 의령군을 대표하는 향토음식으로 추천하고 싶은 음식을 조사하며, 외식관련 기관, 요리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의령군 향토음식심의위원회’에서 설문조사 결과 등 의견을 수렴하여 3월 중 의령군 향토음식을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해 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은 지역민끼리만 알고 먹기에 아까운 향토 음식으로 서부경남 7개 시·군 대표 향토음식을 선정했는데 의령군 대표음식으로 망개떡과 메밀국수(소바)가 선정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향토음식을 선정 후 향토음식 보존?계승을 위해 표준 조리법을 확립하고, 향토음식점을 지정하는 등 의령군 향토 음식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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