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산불 예방을 위한 목재파쇄기 시범운영
산림연접 농지의 영농부산물 파쇄를 통한 산불 예방
정 훈 기자 | 입력 : 2022/02/14 [14:05]
경산시 산림과는 지난달 17일부터 3월 31일까지 목재파쇄기를 시범 운영한다.
이번 시범운영은 사전에 신청한 산림연접 농지 경작자에 한 해 실시하고 있으며, 과수 전정가지, 고춧대 등 영농부산물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산림과에서 선발한 산불 진화인력을 지원한다.
경산시는 목재파쇄기 도입으로 산과 가까운 지역의 영농부산물을 제거해 산불 예방 효과를 높이는 것은 물론, 파쇄된 부산물이 경작지 개량에도 도움이 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경산시 산림과장은 “영농부산물을 허가·승인·신고하지 않은 시설에서 처리하는 것은 불법이며, 불법소각으로 인한 산불 발생, 미세 먼지 유발 등 환경에 많은 악영향을 주고 있어 이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시범운영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