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올해 해양치유산업 기반 조성이 완료됨에 따라 하반기부터 다양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군은 2017년부터 해양치유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다양한 공공사업과 함께 연구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해 첫 공공시설로 해양기후치유센터를 준공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기후를 활용한 시범 프로그램 이외에도 해수 걷기, 해조류 테라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순차적으로 준공될 예정이다.
먼저 해양과 산림 치유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약산 해양치유체험센터가 오는 3월 준공될 예정으로 해수욕탕과 해수걷기체험시설, 해양치유데크 등이 들어서면 해안치유의 숲과 연계하여 4월부터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4월에는 청산면 신흥리에 테마형 해양치유 체험시설 8개소가 조성되면 소리, 향기, 해조류, 허브?맥반석 등을 활용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신지 해양치유센터가 건립되고 있는 인근에는 시청각을 활용한 미디어 아트, 음식을 활용한 미각 체험, 아로마 향을 이용한 후각 체험, 도자기 공예를 통한 촉각 체험 등 오감 체험을 통한 해양치유 프로그램이 진행될 해양문화치유센터가 4월에 준공된다.
해양치유산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될 해양치유센터는 10월에 마무리 공사를 진행하고 시운전을 거쳐 2023년도에는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2018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노르딕워킹, 싱잉 볼 소리 명상, 파도 소리, 오감 명상 등 해양치유 체험 프로그램은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운영하고,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해 ‘읍면 찾아가는 해양치유 프로그램’과 치매 경증 어르신, 코로나19 대응 인력 등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해양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장보고수산물 축제 기간 중 ‘전국 해변 노르딕워킹 대회’를 개최하여 해양치유산업 중심지로서의 완도군 위상을 제고하고 대외적인 홍보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안환옥 해양치유담당관은 “2017년부터 이어온 해양치유산업의 가장 중요한 분기점이 2022년이 될 것이다”라며 “예측 가능한 문제점들을 보완하고 꼼꼼한 사전 준비를 통해 공공시설 건립 후 안정적인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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