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2021년 생산한 씨감자를 저장 관리하고 우량종서를 선별하여 도내 전 시군 희망 농업인들에게 분양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종자용 감자의 퇴화와 정부보급종 부족에 따른 농업인들의 고민을 해결하고자 노력해왔으며, 고품질 우량 씨감자 생산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서산형 씨감자는 서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조직배양 기술을 이용해 무병 씨감자 생산체계를 자체 구축해 생산 보급하기 시작했다.
올해는 지난해 생산된 46t의 씨감자를 농가에 분양 공급한다.
서산형 씨감자는 정부 보급종 단계보다 한 단계 높은 원종으로 관내 지역 농업인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보급하며, 순도가 높아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시는 부석면 일원에서 충남형 우량 씨감자 112t을 생산, 신청받아 62t을 충남도 내 농업인들에게 공급한다.
충남형 씨감자 전문생산단지는 총사업비 5억9천만원을 3년간 투입하여 도내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씨감자 공급과 생산 농업인들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사업으로 도와 협업하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급분은 도내 충남 전 시군을 대상으로 2월 28일까지 보급종보다 약 20%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향후 씨감자의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서산시 및 충남도 내 우량 씨감자 공급의 전초기지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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