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

경남도, 2022년 안심골목길 사업대상지 3개소 선정!

김해시 진례면 고모마을, 의령군 부림면 중동마을, 고성군 고성시장 뒤편 선정

정 훈 기자 | 기사입력 2022/02/15 [11:15]

경남도, 2022년 안심골목길 사업대상지 3개소 선정!

김해시 진례면 고모마을, 의령군 부림면 중동마을, 고성군 고성시장 뒤편 선정
정 훈 기자 | 입력 : 2022/02/15 [11:15]

경상남도는 범죄예방 효과뿐만 아니라 미관개선 등 각종 홍보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안심골목길 조성사업을 올해도 3개소를 선정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2년 셉테드기법 도입 안심골목길 사업 대상지는 주민 참여의지, 범죄예방 파급효과, 연내 시행가능성을 고려하여 김해시 진례면 고모마을, 의령군 부림면 중동마을, 고성군 고성시장 뒤편 등 총 3곳을 선정했다.

 

LED 가로등 및 빛글 설치, 방범용 폐회로티브이(CCTV) 설치, 골목 담장 벽화그리기, 마을 안내판 설치, 폐가 창호 가리개 설치, 안심비상벨 설치 등을 통해 노후주택이 밀집된 좁은 골목길, 인근 유흥시설과 재래시장 인접한 우범지가 ‘안심하고 24시간 걸을 수 있는 보행로’로 개선된다.

 

범죄발생률 감소, 쾌적한 환경조성, 주민행복도 증가 효과가 기대되며, 아울러 해당 사업은 주민 참여 사업으로 진행되어 지역주민과 경찰서 등의 관계자들이 지역실정에 맞는 디자인 해법에 따라 추진될 예정이다.

 

경남도는 셉테드기법 도입 안심골목길 조성사업을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매년 3~5개 대상지를 선정하여 현재까지 11개 시군, 26개 사업(총사업비 23억4900만 원)을 완료했다.

 

전년도사업을 완료한 밀양·창녕·고성은 5대 강력범죄 발생이 25% 감소했으며, 주민만족도 조사 결과 만족 97.6%를 기록했다. 주민 대부분이 범죄에 대한 두려움이 감소했고 범죄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답한 것이다. 또한 경남지방경찰청에서 진행한 ‘치안정책 만족도 설문조사’에서도 ‘안심골목길 조성사업’이 1위(21.7%)를 차지하기도 했다.

 

밀양시는 7년간(2015년~ 2021년) 밀양여고 주변과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가곡2통을 중심으로 안심골목길을 포함한 경관개선사업을 추진하여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과 격려를 받았으며, 창녕군 영산면의 경우에는 지난해 5대 범죄건수가 0건을 기록했다. 또한, 고성군 회화면 안심골목은 ‘골목정원’으로 불리며 지역민들이 찾는 관광효과도 기대된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안심골목길 조성 결과, 주민 불안감 감소와 범죄예방이 실제 이루어진 만큼 올해 사업도 원활하게 추진하여 밤거리가 안전한 경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경기뉴스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