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지속가능한 축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제’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깨끗한 축산농장은 농가 자발적으로 축사 내·외부를 깨끗하게 관리하고, 가축분뇨를 신속·적정하게 처리해 환경오염 방지와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이끌어 내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하고 있다.
해남군은 소·돼지·닭·오리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지금까지 93개소가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으며, 올해는 30개소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된 농가는 정부 축산정책사업에 있어 가점을 부여받아 가축분뇨 처리시설, 퇴비 부숙용 톱밥 지원, 악취저감시설 및 축산시설 현대화 등을 우선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ESG 군정확산에 따른 환경분야에 대한 군민 관심도가 높아지고, 축산시설에 대한 주민 민원을 해소하고자 깨끗한 축산 지정 서류심사 및 사전 현장평가가 강화된다. 출입제한 표지, 소독시설 설치, 축분처리시설 청결상태, 악취 및 해충구제 등 13개 항목을 세밀히 평가하여 실질적인 축산환경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지정 유효기간인 5년동안 연2회에 걸쳐 현장 확인을 통하여 축사주변 청결 상태 및 가축 분뇨처리 관리실태 등을 점검하는 등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정을 희망하는 농가는 수시로 농장소재지 읍ㆍ면에 사업신청서와 구비 서류를 제출하면 되며, 서류심사 및 축산환경관리원의 현장점검과 농림축산식품부의 최종 검토를 거쳐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된다. 군 관계자는“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은 주변 민원 발생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축산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농장주 스스로 노력해 나간다는데 의미가 있다”며“많은 농장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정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으로, 축산농장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지역주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데 관심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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