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올해 보리, 양파, 마늘 등 월동작물 생육재생기가 다가옴에 따라 웃거름 주기와 배수로 정비 및 생육 관리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15일 완주군에 따르면 월동작물의 원활한 생육 및 수량 증가를 위해서는 생육재생기 이후 웃거름과 포장?생육관리가 필수적이다.
완주군농업기술센터는 월동기간(12월~1월) 평균 기온이 전년 대비 0.6℃, 평년대비 0.5℃ 높아 월동작물의 생육재생기가 전년보다 약간 빠르거나 비슷한 오는 15일 전후로 예측했다.
웃거름의 정확한 시기는 식물체를 뽑아서 새 뿌리가 2~3개 돋아 나오는 시기이지만, 이 시기를 판단하기 쉽지 않으므로 생육재생기로부터 10일 이내로 시비하고, 흙넣기(토입) 및 토양 밟기(답압) 등 생육관리도 필요하다.
맥류의 웃거름은 생육재생기에 요소를 1회 10kg/10a(사료작물은 20kg/10a)를 시비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사질답 및 생육이 불량한 포장은 2회로 나누어 시비하고, 습해에 약한 청보리, 보리 등 황화현상이 심한 포장은 배토골 정비 후 요소 2%액(400g/20L)을 100L/10a 기준으로 2~3회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마늘의 웃거름은 2월 중하순, 3월 중하순 두 번 나눠 주며, 한 번에 10a당 요소 17kg, 황산가리 13kg 또는 염화가리 10kg을 주고, 양파의 경우에는 2월 하순, 3월 중하순에 10a당 요소 17kg, 염화가리 5kg을 주면 된다.
완주군은 월동작물의 생육재생기 전후 현장 지도 및 상담을 강화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정보를 원하는 농업인은 기술보급과 식량자원팀으로 전화하면 상담 받을 수 있다.<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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