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검정고시 준비를 돕기로 했다.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오는 4월 9일 치러지는 초·중·고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를 대비해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스마트교실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스마트교실은 대학생 멘토단을 구성해 검정고시 과목을 지도하는 집단 강의로, 올해는 오는 16일부터 4월 8일까지 8주간 주 3회씩 운영된다.
주요 교육내용은 △지난 5개년 간의 기출문제 풀이 △기본개념에 대한 기초학습지도 △개인별 멘토링 등이다.
전주시 꿈드림은 스마트교실 외에도 전북대학교와 전주대학교 사범대학 등 교육봉사자로 구성된 개인 멘토단을 통해 1대1 멘토링을 지원하며, 인터넷 강의도 무료로 제공해 학습능력 향상을 돕게 된다.
스마트교실과 1대1 개인멘토링은 전주시 코로나 상황에 따라 전주시 꿈드림 인스타 라이브를 활용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업 동기강화를 위해 교재도 무료로 지원된다.
이에 앞서 전주시 꿈드림은 지난해 두 번의 검정고시에서 총 114명이 합격해 99.1%의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정혜선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학업을 지속하여 검정고시에 합격하길 바란다”면서 “지속적인 학업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상담지원, 교육지원, 직업체험 및 직업교육훈련, 자립지원 등의 사업을 전액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은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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