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맥류 생육재생기에 따른 작물의 빠른 생육 회복을 위해 웃거름 시비와 포장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1월 평균기온(-0.6℃)은 평년과 비슷하나 적설량이 매우 적어 일부 보리재배지역에서 동해가 발생했다.
또 겨울 가뭄으로 인해 겉마름 현상이 일부 발생했기 때문에 맥류 포장에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정읍지역의 맥류 생육재생기는 2월 12일~14일 사이로 10일 이내에 웃거름을 주어야 생육 회복이 빠르다.
웃거름으로는 1필지당 요소비료 2포(10kg/10a)를 뿌려줘야 하며 과다 시비 시 5월 등숙기에 도복의 위험이 있으니 적정량을 시비해야 한다.
동해가 심한 포장은 웃거름을 2회(5kg/10a씩, 15일 간격) 나눠줘야 하고 습해로 인해 황화현상이 심한 포장은 2% 요소액(물 100L, 요소 2,000g / 10a 기준) 10a당 100L를 2~3회 뿌려주면 초기 생육 회복에 도움이 된다.
로터리를 치고 파종한 포장이거나 종자 파종 시 흙 덮기가 미흡해 뿌리가 깊지 않은 포장은 웃거름 시비 후 답압(보리밟기)을 해줘야 한다.
또 수분이 많은 토양 등의 포장은 배수구 정비를 겸한 흙 넣기로 배토를 해줘야 도복 발생 등의 문제를 사전에 방지 할수 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보리에서 동해피해가 나왔기 때문에 초기 생육 촉진을 위한 웃거름 시비와 포장 관리가 꼭 필요하다”며 “이 시기 농작업이 생산량을 좌우하기 때문에 맥류 재배 농가는 월동 후 철저한 관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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