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방산림청은 코로나19 검사 인구가 많은 선별진료소를 대상으로 산불방지 사진을 전시하는 등 대국민 비대면 산불예방 홍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봄철 산불조심기간(2.1.~5.15.) 코로나19에 따라 산불방지 대면 홍보가 제한되는 상황에서 산불예방 홍보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검사 인구가 많이 모이는 선별진료소에 대형산불 사진 등을 전시하여 산불에 대한 대국민 경각심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에 동부지방산림청은 2월 15일부터 5월 15일까지 강릉종합운동장 앞 잔디광장 선별검사소를 포함한 소속 국유림관리소가 소재하는 7개 지역 선별진료소에 아침 9시부터 오후 17시까지 대형산불 사진을 전시함으로써 일일 검사인원 5,000여명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홍보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산불사진은 검사 대기 이동 동선에 따라 2미터 간격으로 설치하여 검사대기자 간 거리두기를 유도하고 볼거리도 제공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동부지방산림청 관내 대부분의 지역이 지난 겨울철부터 이어지는 건조한 날씨와 국지적인 강풍으로 산불발생 및 대형화 위험이 높으며, 2월 14일 현재 6건의 산불이 발생하여 0.76ha의 산림이 소실되었다. 심상택 동부지방산림청장은 “산불은 대부분 사람의 사소한 부주의에서 비롯되는 만큼 나로부터의 작은 관심과 실천이 산불을 예방할 수 있다.” 라며, “산불재난으로부터 우리의 소중한 산림을 지키기 위하여 지역주민분들께서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하여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