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명실상부 대한민국 문화수도전주시, 14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0년 기준 지역문화 실태조사’서 전국 종합 1위
전주시가 시민들의 문화 수준을 반영하는 지역문화지수가 가장 높은 도시로 평가됐다. 2014년과 2017년 평가에 이은 3회 연속 성과로, 전주가 명실상부 대한민국 문화를 이끌어가는 문화수도임을 인정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2020년 기준 지역문화 실태조사’ 결과 전주시가 국내 245개 지방자치단체 중 시·군·구 통합 전체 지역문화 종합지수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역문화실태조사는 3년 단위로 이뤄지며, 이번 조사에서는 △문화정책 △문화자원 △문화활동 △문화향유 4개 분야 총 32개 지역문화지표와 3개의 코로나19 특별 현황지표를 적용해 진행됐다.
지난 2014년 민선6기 출범 이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각종 문화정책을 활발히 펼쳐온 시는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시는 다양한 전통음식과 한지, 한옥, 한복, 판소리 등 전통문화의 원형을 보존하고 있는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문화도시답게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건립 △독립영화의 집 건립 △‘예술공간, 완산벙커 1973’ 조성 △서브컬처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 시민들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시설을 확충해나가고 있다.
동시에 △전주국제영화제 △전주한지문화축제 △전주비빔밥축제 등 3대 대표축제를 해마다 개최하는 한편, △전라감영 전체 복원 △전주부성 일부 복원 △후백제 역사문화 재조명 △전주동학농민혁명 역사공원 조성 등 가장 전주다운 문화기반으로 한 다양한 문화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13년 광역시를 제외한 전국 158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처음 실시된 ‘2012 지역문화지표 개발 및 시범 적용 연구 결과’의 지역문화지수 종합평가에서는 전국 6위를 차지했지만, 이후 실시된 2014년과 2017년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이번에도 전국 1위를 유지하며 대한민국 문화수도 위상을 확립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3년 연속 문화지수 전국 1위라는 지표는 전주시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문화수도라는 것을 의미한다”며 “가장 전주다운 문화자산을 바탕으로 서울보다 부자일 수는 없어도 서울보다 행복한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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