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2030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수립새로운 주거 및 도시정비 방향·기준, 실천전략 등 제시
광주광역시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보완하고 주거지의 종합적 관리를 위해 2030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15일 홈페이지에 고시했다.
‘2030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은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도시 기능의 회복이 필요하거나 주거환경이 불량한 지역을 계획적으로 정비해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주거생활의 질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
광주시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주거정비사업의 추진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제도·사회·환경적 측면에서 변화된 여건 등을 반영해 새로운 주거 및 도시정비 방향과 기준을 ‘2030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 제시했다.
이에 따라 ‘2025 광주광역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 반영된 주거정비사업 예정구역 118개소 중 준공된 지역 및 현재 미추진 구역을 해제해 정비예정구역을 50개소로 조정했다.
또 현재 추진되고 있는 주거환경정비방식은 정비예정구역을 사전에 지정하고 전면 철거 위주의 물리적 환경개선에 치중했으나 ‘2030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에서는 전면 철거위주의 정비방식을 탈피하기 위해 주거생활권을 30개 생활권으로 나누고 생활권별로 29개 주거환경지표를 설정·분석해 주거환경을 향상시킬 수 있는 주거지 보존 관리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했다.
생활권계획은 정비예정구역의 설정 및 단계별 개발계획을 대체하는 계획으로, 시민들의 일상적인 생활이 이뤄지는 생활권을 범위로 주민 요구와 지역 특성에 맞는 주거환경 개선 과제를 발굴, 해결하는 주거지 전체에 대한 종합적 계획이다. 특히 예정구역 지정 없이 적정 규모의 신속한 사업 추진으로 사업비를 줄이고 생활권 내 필요한 인프라 공급 등 도심 활성화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광주시는 ‘2030 광주광역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고시에 앞서 광주시 전역에 대한 기초 현황 조사를 실시한 후 정비목표 설정, 건축물 밀도, 교통, 환경여건, 생활권 주거환경지표 분석해 주민공람, 관련 부서 협의, 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이행했다.
기본계획 책자 열람은 광주시 홈페이지 분야별 정보-도시?건설-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계획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이상배 시 도시재생국장은 “‘2030년 광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통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전면철거 위주의 재개발 사업을 탈피한 인간존중 중심의 공동체가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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