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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영어교육도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21일~3월 2일 영어교육도시사무소 방문 및 온라인 신청

차영례 기자 | 기사입력 2022/02/15 [14:31]

제주도, 영어교육도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21일~3월 2일 영어교육도시사무소 방문 및 온라인 신청
차영례 기자 | 입력 : 2022/02/15 [14:31]

제주특별자치도는 영어교육도시와 인근 지역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주 외국인의 조기 정착 및 지역사회와의 원활한 소통을 지원하기 위한 이번 프로그램은 3월 21일부터 10주간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입문~중급 수준의 약 10개 강좌가 개설되며 교재비를 제외한 수강료는 무료이다.

 

수강 신청은 21일부터 3월 2일까지 선착순이며, 영어교육도시사무소 방문 또는 온라인을 통해 할 수 있다.

 

제주도는 2012년부터 시작된 영어교육도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의 수강생 만족도가 높아 외국인의 조기 정착 및 영어교육도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 결과, 수강생의 97%가 수업에 만족(매우 만족 76%, 만족 15%, 약간 만족 6%)해 다음 학기에도 수강하겠다고 답변했다.

 

제주자치도에서는 높은 프로그램 만족도를 유지하기 위하여,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수강생들의 제안사항을 반영하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수강생들의 제안에 따라 점심시간 강좌 운영, 중급 이상 강좌 개설, 한국문화 체험을 위한 유튜브 영상 자막 제작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영어교육도시 거주 외국인 수는 한국어 교육이 시작된 2012년 119명에서, 2021년 1,289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영어교육도시에는 4개 국제학교에 4,568명의 학생이 재학하여 충원률 87.2%를 보이고 있고,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작년 대비 518명(12.8%)의 학생이 증가했다.

 

김승배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사회 활력 회복을 위해 비대면 주민 지원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데 힘쓰고 있다”며 “외국인들의 안정적 정착 및 도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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