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지역명사와 함께하는 문화여행사업 공모 선정!전북 완주 소병진‘느림의 미학 짜맞춤 전통가구 만들기’콘텐츠 선정
전라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지역명사와 함께하는 문화여행사업’에 완주 소병진 명인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명사(名士) 여행’은 지역의 역사와 삶을 함께한 명사를 이야기꾼(스토리텔러)으로 발굴해 생생한 인생담과 체험프로그램을 관광 자원과 접목하여 지역의 여행상품을 고급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천편일률적인 시설(하드웨어), 프로그램(소프트웨어)의 개발을 벗어나 인적 자원(휴먼웨어)을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는 관광콘텐츠다.
본 사업은 문체부에서 2015년부터 추진해 왔으며, 2022∼2023년 지역명사로 전국 6명을 새롭게 선정한 가운데 전북은 1명이 발탁되었고 올해 총 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전라북도는 지난해 ▲남원 박강용‘옻칠하는 장인의 신비한 옻이야기’, ▲고창 유춘봉‘흙과불 영혼 실은 도자여행’에 이어 올해 완주 소병진 명인이 선정되면서 우리도가 명사와 함께하는 색다른 관광 체험지로 자리 잡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소병진 명사는 오랜기간 조선 한식가구의 제작기법을 연구하여 전주장(全州欌)을 재현해 냈으며, 현재 완주 용진에서 꾸준히 작품활동을 하며 후학양성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
소병진의 ‘느림의 미학 짜맞춤 전통가구 만들기 문화여행’ 콘텐츠는 국가무형문화재 소목장 보유자(2014년)이면서 대한민국 명장 가구제작 1호(1992년)인 소병진 명인과 함께 개성 넘치는 짜맞춤 전통 목가구 제작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완주군의 송광사, 봉서사, 위봉폭포, 비비정, 삼례문화예술촌, 오성한옥마을 등의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콘텐츠로 특화한다.
또한,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으로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체험프로그램을 체계화 하고, 국내외 홍보를 위한 동영상 제작, 여행상품 개발 등 우리 지역의 특색있는 관광상품으로 육성될 계획이다. 윤동욱 문화체육관광국장은“지역명사와 함께 이야기로 풀어가는 여행을 통해 자연스럽게 지역의 역사를 알게 되고 이것이 체험으로 이어져 지역관광 활성화로 나타날 것”이라며“지역명사 여행 콘텐츠의 희소성과 매력을 토대로 더욱 발전된 고품격의 관광지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적극 마케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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