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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소방본부, ‘119신고 고마워유’ 모범 신고자 60명 돌파

충남소방, 지난해 8월 적극적이고 성숙한 119신고 문화 확산 위해 도입

박재만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02/16 [08:08]

충남소방본부, ‘119신고 고마워유’ 모범 신고자 60명 돌파

충남소방, 지난해 8월 적극적이고 성숙한 119신고 문화 확산 위해 도입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02/16 [08:08]

충남소방본부는 적극적이고 신속한 119신고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 모범 신고자가 60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는 지난해 8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신고자에게 처리결과를 알리고 감사의 뜻을 전하는 ‘119신고 고마워유’ 시책을 도입했다.

 

재난 초기 신속하고 정확한 신고로 피해를 예방하는 등 공적이 있는 경우 표창을 수여하고, 공익적 신고 등 모범적인 신고자에게는 감사 서한과 사은품을 증정하고 있다.

 

모범 신고자는 지난 15일 기준 총 61명으로, 월평균 10명 정도의 모범 신고자가 탄생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지난달 5일 천안의 한 특수학교에서 불이 난 상황에서 행정실 직원 3명이 침착하게 화재 상황을 119에 신고하고, 교내에 있던 학생 20여 명을 안전하게 대피시켰다.

 

이어 119종합상황실과 영상통화를 통해 소화기로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

 

지난 4일에는 천안시 서북구의 한 편의점 주변 쓰레기 수거함에서 발생한 화재를 목격한 인근 편의점주가 119에 신고하고, 소방대 도착 전 직접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하기도 했다.

 

당시 쓰레기 수거함 옆에는 전기차 충전설비가 위치하고 있어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진종현 충남 119종합상황실장은 “소방활동은 신고접수에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현장 상황을 얼마나 빨리, 정확하게 119에 알리는가에 현장 활동의 성패가 달려있다”며 “119에 힘이 되는 신고자에게는 자긍심을 주고 예우해 성숙한 119신고 문화가 더욱 확산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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