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가 지난 14일부터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노바백스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15일 0시 기준 용산구 3차 접종율은 내·외국인 포함 57.6%. 60대 이상은 92.0%, 50대 73.2%, 40대 56.6%, 30대 48.9%, 20대 40.2%, 18세 이상 38.2%. 미접종 주민은 4만3006명이다.
노바백스는 18세 이상 미접종자 중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입원환자, 중증장애인 등 고위험군이 접종 대상이다. 다만 1·2차 접종 후 이상반응이 있었던 성인의 경우 의사소견에 따라 3차 접종이 가능하다.
구는 지난 1월 노바백스 접종 희망 기관 수요조사를 실시. 지역 별 주민 접근성, 백신관리 등을 고려해 지난달 17일 당일 접종 위탁의료기관 8개소를 지정했다.
지정된 위탁의료기관은 ▲김내과의원(효창동) ▲연세우리들의원(청파동) ▲코어이비인후과의원(한강로동) ▲정소아과의원(후암동) ▲한남웰빙의원(한남동) ▲이태원의원(이태원동) ▲금강아산병원(이촌동) ▲연소아과의원(보광동)이다.
고위험군 등은 의료기관에 문의 후 당일 접종 가능하다. 병원 연락처는 구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노바백스 백신 도입 첫날 위탁의료기관에서 111건을 접종했다“며 ”비상용 노바백스 백신 확보로 혹시 모를 백신 부족 사태에 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일반 주민도 노바백스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다음 달 6일까지는 잔여백신 예약을 통한 당일접종이 가능하고 이달 21일부터는 사전예약도 받는다. 접종은 예약일로부터 2주 뒤인 3월 7일 이후다. 3월 7일부터는 지역 내 노바백스 백신 접종 의료기관이 76개소로 확대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노바백스 백신 도입이 부작용을 염려하는 주민이 접종에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백신수급, 위탁의료기관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고위험군 4차 접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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