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가운데 90년 동안 석탄을 떼던 곳이 초록빛 공원으로 거듭나 시민의 품으로 돌아간 곳이 있다. 바로 당안리 발전소로 익숙한 서울복합화력발전소 내 ‘마포새빛문화숲(마포구 당인동 1)’이다.
마포구는 지난해 4월 시민들에게 개방된 마포새빛문화숲에서 열리는 생활체조교실 회원 30명을 오는 28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생활체조교실은 매주 평일 오전 7시부터 8시까지 1시간 동안 진행되며, 전문 강사의 지도하에 음악에 맞춰 가볍고 쉽게 할 수 있는 동작을 따라하는 방식으로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평소 건강에 관심 있는 마포구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마포구 평생학습포털 홈페이지나 마포구청 생활체육과(02-3153-9863)로 전화해 접수하면 된다.
구는 오는 28일까지 선착순으로 회원 30명을 받을 예정이며, 모집 인원 미달 시 수시로 모집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마포구의 생활체조교실은 와우산공원, 성미산공원 등 지역 내 여러 장소에서 운영되고 있다.
한편, 서울복합화력발전소는 이번 생활체조교실이 열리는 ‘마포새빛문화숲’을 포함해 구민들이 다양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 중에 있다.
그중 2023년 7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 중인 주민편익시설은 해당 부지가 한강변에 자리 잡은 덕분에 이용 주민이 한강을 바라보면서 체육활동과 휴식을 즐길 수 있다.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약 5100m²로, 내부에는 수영장, 종합체육관, 풋살장, 헬스장, 문화강좌실 등의 체육문화시설과 카페테리아, 목욕탕 같은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100세 시대를 살고 있는 요즘 생활체육은 일상 속에서 직접적으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다”라며, “구민이 집 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운동하고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생활체육프로그램과 생활체육시설을 확대하는데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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