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특별 지도·점검오는 25일까지 대산 석유화학단지 9개 업체 대상 점검 추진
최근 여수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폭발사고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충남도가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해 나섰다.
도는 16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서산 대산 석유화학단지 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특별 지도·점검한다고 밝혔다.
대산 석유화학단지는 30년 이상 운영된 사업장으로 2019년 5월 유증기 유출 사고, 지난해 3월 에틸렌 생산시설 폭발사고 등이 발생한 바 있다.
이번 특별 점검은 대산 석유화학단지 입주기업 9곳을 대상으로 하며, 점검반은 도와 서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서산시 합동으로 구성·운영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NCC 공정 등 이번 사고 발생 시설과 유사 시설 운영 현황 △과거 사고 발생 시설 개선 및 보완 현황 확인 △배출·방지시설의 부식 또는 마모 방치 여부 △부대설비의 정상 작동 및 안전설비 적정 운영 여부 등이다.
점검반은 중대한 위반행위 및 반복·고질적 위반사업장은 관련 규정에 따라 강력히 조치할 계획이며, 사업장 내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위반사업장의 처분 내역을 공개할 방침이다.
안재수 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점검으로 업체의 환경·안전관리 의식을 높이고, 효율적이고 엄정한 환경오염 감시체계를 구축해 사고 예방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지도·점검을 연중 지속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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