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받은 전주시가 아동들의 눈높이에서 꼭 필요한 아동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도 아동정책 참여기구를 운영한다.
시는 아동정책 관련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아동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 및 주변 환경에 대한 의견을 제안하는 등 아동의 정책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2022년 야호 아동정책참여단’을 공개 모집한다.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야호 아동정책참여단은 아동에게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 정책 분야를 함께 배우고 체험하며, 놀이터, 어린이보호구역 등 아동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이나 공간을 아동의 관점에서 모니터링하고 불편사항과 개선의견을 제안하는 정책참여기구이다.
올해 야호 아동정책참여단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되며, 전주시에 거주하는 8~13세(2010~2015년생) 아동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야호 아동정책참여단으로 선정된 아동들은 매월 정해지는 활동주제에 따라 자신의 의견을 밴드에 게시하는 온라인 활동과 분기별로 드론 및 코딩, 청소년 금융, 기후변화 이해와 탄소중립 실천 등 온·오프라인으로 주요 정책 체험활동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오는 12월에는 1년 동안의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한 우수활동아동에 대한 표창 수여도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의견 제안 아동과 관련 부서의 담당자들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간담회 개최를 통해 아동이 의견이 실제 정책이나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고, 검토 결과를 공유함으로써 아동들이 정책참여 활동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김선옥 전주시 야호아이놀이과장은 “아동이 권리의 주체로서 자신의 삶과 관련된 정책에 의견을 제안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행정은 정책수요자로서 아동의 권리를 존중하며 아동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면서 “ 야호 아동정책참여단이 아동대표기구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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