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최근 3년간 건물번호판 신규 설치건수는 2019년 741건, 2020년 638건, 2021년 606건으로 감소 추세지만 이 가운데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 건수는 2019년 46건(6.2%), 2020년 44건(6.9%), 2021년 59건(9.7%)으로 증가 추세라고 16일 밝혔다.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기존의 획일화된 건물번호판과 달리, 건물주가 건물 및 주변 환경과 어울리도록 직접 디자인해 제작·설치하는 “건물주의 개성이 담긴건물번호판”을 의미한다.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를 원하는 경우 설치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건물 설계 단계부터 건물번호판 디자인 등 특성을 반영해 건축·허가신고를 하게 되면 별도 신청절차 없이 제작할 수 있다.
시는 건물번호 부여 신청시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를 적극 권장하기 위해 전주지역에 기설치된 실제사례를 중심으로 선정된 특색있는 자율형 건물번호판 관련 이미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동시에 자율형 건물번호판 관련 이미지를 건축사협회에 제공하거나 전주시 누리집과 버스정보시스템 등을 통해 홍보함으로써 시민들의 자율형 건물번호판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참여를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배희곤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지금까지 규격화된 건물번호판 설치로 개별 건축물의 특색을 반영하지 못한 아쉬운 점이 있었다”며 “특색있는 자율형건물번호판 설치로 시민생활과 밀착된 도로명주소 생활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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