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코로나 팬데믹 장기화 속에서 지난 15일 자매도시인 일본 가라쓰시(시장 미네 다츠로)와 화상회의를 개최하여 신년 인사와 교류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화상회의에서는 ▲양 시가 오미크론변이 확산방지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으며, 안정된 위드코로나시대에 상호 대표 축제에 초청방문을 시작으로 ▲코로나로 보류 중인 공무원 상호파견 사업 조속 재개 ▲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청소년 교류 적극 추진 ▲제주올레-가라쓰올레를 매개로 한 시민교류 실현 등 위드코로나 시대 교류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가라쓰시장은 “규슈올레 가라쓰코스의 종착지에 서귀포에서 기증한 2기의 돌하르방이 많은 올레꾼들과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포토존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시장은 중점 시책 소개하는 자리에서 서귀포시장은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된 ‘하영올레’를 소개, 가라쓰시장은 행정업무의 디지털화 추진을 언급하며, 관광과 디지털 분야에서 앞선 시책을 추진 중인 서귀포시의 조언을 바란다고도 했다. 양 시는 우수시책 등의 정보공유와 관심분야에 대한 협력의 장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기를 희망하며 회의를 마무리했다. 한편, 가라쓰시와는 1994년 자매도시체결 이래 공무원상호파견사업을 비롯한 행정, 문화, 민간 등의 다양한 교류를 추진해 오고 있다. 가라쓰시에는 2014년 12월 규슈올레 가라쓰코스가 개장되기도 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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