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재단법인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와 농업회사법인 예천양조(주)는 발효미생물 실용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16일 양기관은 발효미생물산업화 제품 공동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과 함께 진흥원에서 개발한 한국형 토종유산균을 활용한 발효막걸리 제조를 위해 예천양조에 기술을 이전하는 실시계약도 체결하였다.
예천양조가 유산균발효막걸리 제조를 위해 기술이전 받은 토종유산균은 락토바실러스플란타럼(Lactobacillus plantarum SRCM 102369)으로 젖산 등 유기산을 생성하는 활성이 뛰어나며 장내면역강화 및 항균활성을 가진 프로바이오틱스 특성을 가진 국내 발효식품에서 분리한 토종균주이다.
농업회사법인 예천양조(주)는 경북 예천군에 막걸리 제조 1공장과 2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0년에 히트상품인 ‘영탁막걸리’를 출시하였다. 2021년도에는 60억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였으며 전국 3만 8,000여 개소의 판매처 중 주 판매처로는 전국총판 및 대리점 130개소와 편의점(CU, 쎄븐일레븐, 이마트24, 미니스톱), 백화점, 대형마트(롯데, GS, 이마트, 홈플러스 등) 등이 있다. 또한 중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 미국에 판매 제안을 실시하였고 현재 주 수출국은 중국으로 2022년부터 이화주, 영탁막걸리, 알밤주 등을 주 상품으로 해외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는 예천양조의 주력상품 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한국형 토종발효미생물(누룩균, 효모, 유산균)의 산업화를 위해 예천양조와 공동 현장 실증평가를 적극 추진하고 대표적인 K-FOOD인 막걸리를 통하여 한국의 토종 우수균주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공동연구개발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황숙주 이사장은 “순창의 토종유산균이 국내 막걸리산업의 대표주자인 예천양조를 통하여 산업화됨으로써 한국의 막걸리가 우수한 맛과 풍미를 넘어 몸에 좋은 세계적인 유산균발효주로 거듭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순창이 발효미생물 종가로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마련되어 기쁘다”라는 소감과 함께 “국내 발효식품이 순창 발효미생물을 기반으로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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