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색달하수처리장 개량공사 준공, 3월 정상가동 ‘시동’2월말까지 종합 시험운전 후 본격 가동… 서귀포시 동 지역 하수 안정적 처리 기대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색달하수처리장 개량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3월 정상 가동을 위해 2월말까지 종합 시험운전을 진행하고 있다.
2020년 5월 공사에 착수한 색달하수처리장에는 국비 56억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118억 원을 투입했으며 지난 해 하수처리 시설물과 기자재 설치를 완료하고, 시운전을 거쳐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정상 가동에 앞서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수처리 전문기술팀을 투입해 하수처리 각종 시설물 최종 점검 및 시험운전을 철저하게 진행하고 있다.
1차로 지난해 12월까지 하수처리 설비의 무부하 운전 및 기기설비 작동여부를 점검했고, 2차로 생물반응조에 미생물을 투입해 배양한 뒤 연속운전을 시행하고 시설물의 정상작동 여부, 하수의 적정처리 및 수질 확보 등 설비 최적화를 위한 성능을 검증하고 있다.
이번에 개량한 시설물은 노후된 폭기조 및 침전지 등 6,500톤 규모의 하수처리 시설을 현대식으로 개량해 기존 1만 6,500톤과 함께 2만 3,000톤으로 운영하며 서귀포시 동지역(서부지역)의 하수를 안정적이고 깨끗하게 처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상하수도본부는 가정 하수를 원활하고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도내 하수처리장 8곳 중에 2017년 성산하수처리장(1일 4,000톤→1만 톤), 2020년 보목하수처리장(2만 톤→3만 톤), 2021년 대정하수처리장(1만 3,000톤→2만 1,000톤) 등 3개소에 대한 증설공사를 완료했다. 안우진 상하수도본부장은 “지역주민 협조로 하수처리장 개량공사를 정상적으로 추진해 준공할 수 있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현재 추진하는 도내 하수처리장 증설공사도 순조롭게 진행해 도민 삶의 질을 높이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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