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은 안전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 제공과 행복한 급식을 내용으로 담은 ‘2022 학교(유치원)급식 기본계획’을 16일 발표했다.
학교(유치원)급식 기본계획은 △질 높은 학교급식 운영 △더 안전한 학교급식 제공 △영양과 식생활 교육 강화 등 3가지 추진 과제와 22가지 세부 업무로 구성했다.
경남교육청은 교육부의 관계 법령 개정 내용을 반영하고, 학교 현장 구성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학교(유치원)급식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올해 주요 사업은 기후 위기 대응과 건강 증진을 위해 마련한 ‘다채롭데이’로 월 1회 이상 식물성 식품과 난류, 유제품류, 생선류 등 채식 식단을 제공한다. 또 교과와 창의적 체험 활동을 연계한 교수·학습 콘텐츠를 개발해 보급하고, 채식 급식 인식 개선 연수와 홍보로 교육공동체의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이 밖에 먹고 즐기며 배우는 행복한 급식 확산을 위해 인성 교육과 연계한 ‘축하밥상’, 상호 문화 교육과 연계한 ‘두루밥상’, 계기 교육과 연계한 ‘데이밥상’, 감성 교육과 연계한 ‘감성밥상’ 등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체험 식단과 교육자료를 매월 제공한다.
한편 지난해 학교급식법 개정에 따라 공립유치원과 원아 100명 이상 사립유치원이 학교급식법 적용 대상이 됐다. 이에 경남교육청은 유치원 급식의 체계화와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유치원 학부모 급식비 부담 경감을 위한 식품비와 운영비 지원 △학교급식법 대상 유치원 연 2회 위생·안전 점검과 식중독 예방 상담 실시 △식중독 신속 보고·대응체계 강화 △원장, 영양교사 등 유치원 급식 관계자 위생 교육 실시 △영양·식생활 교육, 편식 또는 비만 유아 식생활 지도와 영양상담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진행해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을 제공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김순희 교육복지과장은 “올 한 해 학생을 중심으로 한 안전하고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해 학생이 행복한 급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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