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은 인권 중심의 학교 문화를 만들고자 전담조직인 학생인권지원센터를 교육청 내에 설치하고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센터에는 학생 인권 상담, 보호, 구제 업무를 담당하는 전문인력인 학생인권지원관도 배치해 학생 인권 관련 사안의 조사, 상담과 함께 학생 인권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센터는 학생 인권교육을 비롯해 장애학생 인권, 학생운동선수 인권, 학생노동인권교육 등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하며 향후 학생 인권 실태조사를 통해 관련 정책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학교 규칙 제·개정 점검과 함께 아동학대예방 교육도 지원한다.
울산시교육청은 올해 학생 인권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할 예정이다. 인권교육 지도자료를 개발해 학교 인권교육 활성화를 지원하고, 학교 교육과정과 여건에 따라 맞춤형 학생 인권교육도 진행한다.
더불어 체계적인 학생 인권교육을 지원하고자 학생 인권교육 지원단과 전문강사단을 운영하고, 학생 인권교육 강사단의 역량 강화를 지원해 학생 인권교육의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세계인권의 날 행사를 열고 인권 사진전, 인권나무 꾸미기 등으로 학생들의 인권의식 신장을 도울 예정이다. 울산인권실천학급 12개를 운영하고 국내외 인권 소식, 인권 책과 영화 소개 등을 담은 학생 인권 소식지 ‘우리들의 이야기’도 발행할 예정이다.
앞서 울산시교육청은 지난 1월 국가인권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학생의 교육권 보장을 위한 인권 친화적인 교육공동체 조성 등에 협력하고 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인권 존중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학생 인권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며 “학교 구성원의 인권 존중으로 자율과 다양성을 인정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학교문화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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