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녹색생활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덕양구 토당동 828-22번지(면적 5,000㎡)와 고양동 1177번지(면적 1,000㎡) 일원에 쌈지공원(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소규모 녹색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쌈지공원 조성이 계획된 토당동 지역은 국도39호선 대체우회도로 양우 ? 대림아파트 앞 도로잔여공간으로 불법경작 및 쓰레기 투기 등으로 몸살을 앓았던 곳이다. 고양동 지역은 벽제천 하천정비사업 이후 남은 빈정1교 제방 유휴공간으로 장기간 방치되었던 공간이다.
현재 시는 각 공간에 맞는 조성계획(▲경관저해시설 수목 차폐 ▲산책로 조성 ▲그늘쉼터 설치 등)을 수립하기 위해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로 인해 주민설명회 개최가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인근 공동주택을 개별적으로 찾아가 사업계획을 설명함과 동시에 현수막을 게시하여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생활권 주변 환경개선에 대한 시민 요구가 커져 도심 외곽지역 내 쌈지공원 조성 예산이 2배 이상 늘어나고 있다. 쌈지공원 확대를 통해 도심과 비도심의 도시공원 배치 불균형이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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