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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청년이 근무하고 싶은 청년친화기업 모집한다

정부 또는 지자체로부터 인증을 받은 중소기업 20개 사 선정

정 훈 기자 | 기사입력 2022/02/17 [10:00]

경남도, 청년이 근무하고 싶은 청년친화기업 모집한다

정부 또는 지자체로부터 인증을 받은 중소기업 20개 사 선정
정 훈 기자 | 입력 : 2022/02/17 [10:00]

경남도와 경상남도경제진흥원은 오는 21일부터 내달 11일까지 18일간 청년이 일하고 싶은 고용환경을 갖춘 경남형 청년친화기업 20개 사를 모집한다.

 

청년친화기업은 경남도 내에 주소를 둔 기업 중 청년친화강소기업, 가족친화인증기업, 고용우수기업, 스타기업 등 공공기관 인증을 받은 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임금수준 ▲청년 고용창출 및 유지율 ▲일하기 좋은 기업환경 조성 노력 ▲일생활 균형제도 운영 실태 등 일자리 질과 기업성장 잠재력을 평가하는 다양한 기준에 따라 엄격한 심사(1차 사전심사 2차 서면심사, 현장실사)를 거쳐 선정한다.

 

특히 청년수요에 맞는 청년친화기업 선정을 위해 현장실사 시 청년이 현장위원으로 참가하여 적극적으로 심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경남형 청년친화기업에 선정되면 3년간 ▲청년 신규채용 시 기업환경 개선을 위한 근무환경개선금 최대 5,000만 원 지원 ▲육아휴직 대체 청년인턴에 최대 18개월간 인건비 지원해 육아휴직제도 활성화 ▲인턴 정규직 전환 시 6개월간 추가고용 장려금 지원으로 고용안정성 제고 ▲신규채용된 청년노동자에 1년간 주거안정비 지원 ▲노무컨설팅, 금융우대 혜택, 홍보 서포터즈 지원 등 일·생활 균형의 기업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경남도 누리집의 공지사항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21일부터 3월 11일까지 경상남도경제진흥원에 이메일로 제출하고 우편 또는 방문해서 원본을 제출하면 된다.

 

경남형 청년친화기업 선정지원사업은 제조업 기반 산업현장에 있는 도내 중소기업의 열악한 근무환경 및 복지수준에 대한 청년들의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도내 우수기업을 알려 청년들의 적극적 구직활동을 돕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행한 제도이다.

 

지난해 청년친화기업으로 선정된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는 신규직원 평균 초봉이 300만 원 이상, 임금상승률 10% 이상으로 매력적인 임금 조건에 직원 중 60% 이상이 35세 미만의 청년으로 이루어져 있고 치맥파티, 헬스장 운영, 캠핑카 대여 등 독특한 복지제도 및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춘 등 청년 친화적 문화를 가지고 있다. 그 이외의 기업들도 청년의 비율이 높고 임금수준이 좋으며 다양한 복지 혜택을 시행 중이다.

 

김창덕 경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경남형 청년친화기업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에 대한 청년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나아가 향후 도내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기업이 되어, 인재들이 지역에 머물고 일자리를 찾아 되돌아오는 청년특별도를 만드는 데 주춧돌 역할을 다하겠다”며 도내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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