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은 체계적인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을 통한 전문 농업경영인 양성을 위한 “아리아리정선 농업대학”이 17일 개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정선농업의 발전에 필요한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기술교육을 실시해 합리적인 농장 경영과 과학영농의 실천 능력을 갖춘 전문농업경영인 양성으로 농산물의 고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행복하고 살기 좋은 농업·농촌을 만들어가고자 지난 2009년부터 아리아리정선 농업대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14회를 맞는 아리아리정선 농업대학은 사과전문학과를 운영하며 41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2월 17일부터 10월 6일까지 총 22회 102시간의 학사일정을 진행한다.
교육은 사과의 고품질 재배를 위한 분야별 전문강사를 초빙해 사과 수형 및 정지전정, 사과 결실관리, 병충해 진단 및 방제기술, 사과 품질관리, 사과 가공, 농업현장 체험, 선도 농업인 사례발료 등 사과 재배 전반에 걸친 이론과 실무기술 습득으로 고품질 사과를 효과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전문농업인 양성을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
지난 200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아리아리정선 농업대학은 대한민국 명품사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정선에서 맛과 품질이 뛰어난 고랭지 사과를 재배하기 위해 많은 군민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까지 총 958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전문화된 농업대학으로 자리잡고 있다.
군에서는 정선 고랭지 명품사과 산간지의 특징인 밤과 낮의 온도차에 의하여 높은 당도와 좋은 빛깔, 식감, 품질이 뛰어나 소비자들로부터 최근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2022년까지 300ha 이상으로 면적을 확대하여 연간 9,300톤 이상을 생산해 약 280억원 이상의 농가소득을 올리는 것은 물론 지구온난화에 대응한 고랭지채소 작목전환을 통해 농업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최승준 농업대학장은 아리아리정선 농업대학이 정선 농업·농촌의 미래를 이끌어 전문농업인 양성을 위한 배움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보다 다양화된 프로그램 개발·진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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