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가족센터는 2월 16일 초등학교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 학부모 6명을 대상으로 부모 역할 지원프로그램 ‘성장하는 부모, 함께 크는 우리 아이’를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상생활에서 자녀와 상호작용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인지 및 의사소통 능력과 사회정서를 발달시켜 자녀 양육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녀 발달의 단계에 따른 이론에 대해 배우고 자녀와의 올바른 소통 방법을 배워가면서 질의응답 방식으로 수업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접종 확인 및 체온 측정 등 개인위생 수칙과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OO(고성읍, 베트남)은 “아직 제가 한국말 다 알 수 없어요. 그래서 가끔 아이 말도 어려울 때가 있어요. 올바른 대화 방법과 소통하는 법을 배우고 난 뒤 우리 아이와 걱정 없이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조금 생겨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황순옥 센터장은 “학령기에 접어든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안정적으로 학교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가정에서의 부모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예비 학부모를 포함한 다문화가정의 학부모들을 위해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이 일상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부모 역할 지원 강화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가정에서 부모와 잘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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