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민선 7기 시정 만족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양산시민 64.9%가 시정운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그동안의 시정 운영을 평가하고 향후 역점 분야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고자 여론조사전문업체에 의뢰해 만 19세 이상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시정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민선 7기 시정운영평가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64.9%, ‘잘 못하고 있다’가 29.2%로 나타났다. 거주 만족도에서는 63.7%가 다른 지역보다 살기 좋다고 답했고 비슷하다는 27.8%, 살기 나쁘다고 답한 사람은 7.6%밖에 되지 않아 시민들의 거주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에 비해 양산시가 개선된 분야에 대해 26.9%가 생활환경 및 체육·휴식·녹지공간이라고 답했고 도로교통 인프라가 개선됐다는 응답은 26.3%으로 양산부산대학교 유휴부지를 활용한 양산시민숲, 야생화단지 조성, 공영주차장 설치와 국내 최초 공립 항노화 체험관 숲애서 개관,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추진 등 주요 역점 시책 성과에 대한 시민들의 긍정 평가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주민의견 반영 노력에 대해서는 59.3%가 ‘노력한다’로, 32.9% ‘노력하지 않는다’고 답해 대체로 주민과의 소통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정운영에서 잘하고 있는 분야는 복지 분야가 21.6%, 환경 분야 21.0%, 도시정책 분야 20.2% 순으로 나타났으며, 향후 중점 추진분야는 경제 분야 33.7%, 복지 분야 25.9%, 도시정책 분야 13.0% 순으로 코로나 19로 인한 경기 침체로경제 활성화를 최우선으로 추진할 과제로 꼽았다.
시는 이번 조사결과를 시정운영 방향을 설정하는 자료로 활용하고, 특히 경제 분야에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높은 만큼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좋은 일자리 창출, 미래성장 먹거리 확보, 소상공인 ·전통시장·상가 지원 시책 발굴 등 다양한 경제정책 추진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시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양산시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티브릿지 코퍼레이션에 의뢰해 지난 2.4~7일 4일간 만 19세 이상 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시정평가, 주거 만족도 등 시정 전반에 대해 실시했다. 조사는 지역별, 성별, 연령별 인구비례에 따라 표본을 무작위 추출해 유선전화면접으로 진행했으며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09%p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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