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이달 10일부터 고위험군 이외 확진자는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새로운 재택치료 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10일부터 정부가 발표한 방역체계 개편안에 따라 방역·의료체계를 재택치료 고위험군 관리에 집중하는 체계로 전면 개편을 시작했다.
이번 개편으로 자가격리 앱을 폐지하는 대신 자기기입식 확진자 조사서를 도입하고 보건소 별도 통보 없이 7일 후 자동 격리 해제하는 등 격리제도가 대폭 간소화됐다.
예방 접종완료자는 공동 격리에서 제외되고, 진료를 위한 공동 격리자의 불가피한 외출도 2시간 이내로 허용된다.
코로나19에 확진되면 자기입식 조사서를 작성하고 작성 내용을 바탕으로 60세 이상 및 50대 이상 먹는 치료제 투약대상자 등은 집중관리군으로, 그 외에는 일반관리군으로 분류된다.
집중관리군은 재택치료 관리 의료기관에서 1일 2회 유선 모니터링을 유지하고 재택 치료건강키트를 제공한다.
일반관리군은 기본적으로 자가 관리를 기본 방침으로 하되 필요할 경우 동네 병·의원에서 비대면 의약품 처방을 받을 수 있다.
현재 강진군은 현재(22.2.16.기준) 43명이 재택 치료 중이며, 일반관리군 대상으로 재택관리지원상담센터를 운영해 24시간 기초 의료상담 제공 및 유증상시 지역내 의료기관과 연계해 의약품 처방하고 있다.
서현미 보건소장은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새로운 방역체계로 전환됐다”며 “주민들께서도 3차 예방접종 및 수시 환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 집중관리군의 재택 치료 관리의료기관은 강진의료원이며, 일반관리군에 대해서는 강진 관내 18개 의원급 의료기관이 참여하여 치료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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