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도도동 정원식물 지원센터 ‘윤곽’전주시, 도도동 ‘정원식물 지원센터’ 조성을 위한 설계공모 심사위원회 열고 당선작 선
전주시 도도동 항공대대 인근에 조성되는 정원산업 클러스터의 시작을 알릴 정원식물 지원센터의 밑그림이 그려졌다.
시는 기존 호동골 양묘장을 도도동으로 이전해 조성되는 정원식물 지원센터의 건축설계 공모 심사위원회를 열고 ㈜두산건축사사무소가 제출한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당선작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업무에 대한 이해 △배치 및 동선계획 △공간계획의 적합성 △환경친화적 양묘시설을 위한 전략 등의 측면에서 경쟁작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정원식물의 생산뿐만 아니라 방문객을 위한 문화휴식 공간 기능을 높이기 위한 오감으로 느끼는 체험형 정원으로 △아로마가든 △플레이가든 △사운드가든 △이벤트가든 △마인드 가든 조성 등 꽃의 생육특성을 고려한 외부공간을 계획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당초 구상한 기본계획과 당선작을 토대로 오년 5월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마친 뒤 순차적으로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3년까지 정원식물 지원센터 조성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50억 원이 투입되는 정원식물 지원센터는 2만6124㎡의 부지에 △스마트 유리온실 △관리동 및 방문자센터 △자동화비닐하우스 등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양묘시설 △온실정원카페 및 교육실습장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정원식물 지원센터가 정원산업 클러스터로 이전하면 도도동 일원이 정원소재 관련 새로운 관광 거점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것과 동시에 지역 주민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정원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오는 2026년까지 도도동 항공대 인근 34만㎡ 부지에 총 1200억 원을 투입해 정원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정원산업 클러스터는 소재 생산에서부터 유통, 산업에 이르기까지 정원 관련 지원기관과 단체들이 집적되는 곳으로, △정원식물소재 생산구역 △정원산업 혁신구역 △정원박람회 구역 △정원 휴양 및 관광 구역 △정원소재 유통단지 구역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최병집 전주시 정원도시자원순환본부장은 “기존 시립 양묘장 부지에 전주 꽃심 지방정원을 조성하고, 도도동 일원에 정원식물 지원센터를 이전하는 것을 시작으로 정원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것”이라며 “이곳을 천만그루정원도시를 실현하는 공간이자 정원산업과 정원문화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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