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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형 혁신성장과 지역경제 회복 ‘집중’

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산업구조 고도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 비전으로 경제산업분야 4대 추진전략 제시

송석봉 기자 | 기사입력 2022/02/17 [10:35]

전주형 혁신성장과 지역경제 회복 ‘집중’

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산업구조 고도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 비전으로 경제산업분야 4대 추진전략 제시
송석봉 기자 | 입력 : 2022/02/17 [10:35]

전주시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 소상공인 지원과 일자리창출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주형 상생일자리 및 탄소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조성 등을 통해 글로벌 첨단소재 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지역화폐인 ‘전주사랑상품권’과 공공배달앱인 ‘전주맛배달’을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확립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전주시 신성장사회연대경제국은 23일 신년브리핑을 통해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산업구조 고도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비전으로 한 산업·경제 분야 4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4대 추진전략은 △신성장산업 육성으로 산업구조 고도화 △ICT융합산업 기반구축과 전문인력양성으로 디지털경제 기반 생태계 조성 △지역기업성장 지원으로 일자리 창출 강화 △사회연대경제·소상공인 지원 강화로 지역경제선순환 구조 확립 등이다.

 

먼저 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급격히 변화한 글로벌 산업구조에 대응해 신성장산업 고도화와 신산업 발굴에 공을 들이기로 했다. 대표적으로 지역경제의 성장발전을 견인할 수소·탄소·드론·금융 등 신성장산업 육성으로 산업구조 고도화에 힘쓰고, 주력산업의 발전 방향과 4차 산업혁명, 탄소중립, 수소에너지 등장 등 급속한 사회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신성장산업 분야 발굴과 육성을 위한 중장기 종합계획’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그동안 주력해온 탄소산업을 고도화하기 위해 오는 2026년까지 친환경복합산업단지(57만㎡)와 탄소국가산업단지(65만㎡) 등 탄소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오는 3월부터 드론산업혁신지원센터를 가동해 드론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시는 또 ICT융합산업 기반 구축과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디지털경제 기반 생태계 조성에 공을 들이기로 했다. 가상융합기술(XR)과 AI산업 육성을 위한 VR·AR제작거점 및 스마트미디어센터와 ICT이노베이션스퀘어 운영을 통해 기업지원 및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XR·메타버스·스마트시티 얼라이언스 운영을 통해 기업협업 체계를 강화해 디지털경제 기반을 구축한다. 또 올 상반기에는 전주형 공공배달앱인 ‘전주맛배달’이 운영되고, 국토부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40억원을 투입해 지역상권과 연계한 스마트주차솔루션도 구축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이와 관련, △신산업융복합 지식산업센터 △첨단벤처단지 혁신창업허브 △기술창업성장지원센터 △산학융합플라자 △중소기업연수원 등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5대 성장거점이 속속 들어설 예정이다. 또, 총 1662억 원 투자와 232명 고용을 목표로 한 ‘전주형 상생일자리’ 사업과 중소기업 종사자 퇴직연금제가 도입돼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청년소통공간인 ‘청년청’ 구축을 포함해 △오랜지플래닛 △미래창의교실(퓨처랩) △청년내일채움공제 △청년취업2000 △청년쉼표 등 전주형 청년정책도 지속 추진된다.

 

이와 함께 시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확립을 위해 사회연대경제와 소상공인 지원에도 공을 들이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카드수수료 지원 △노란우산공제 가입 지원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지원 △방역관리에 따른 경영 부담 완화 등을 통해 어려움에 직면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금융 및 경영을 안정화시키는데 힘쓴다. 또 특성화 시장 육성과 상점가 주차환경 개선 등으로 지역 골목상권의 경쟁력도 키울 계획이다.

 

나아가 시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확립을 위해 소상공인·전통시장 육성과 더불어 전주사랑상품권을 2400억 원 규모로 확대 발행하고, 공공배달앱 ‘전주맛배달’ 온라인 결제 연계 등을 통해 활용성을 높이기로 했다. 지속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사회적경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생활문화공간과 연계한 사회적경제 성장·유통지원센터인 ‘사회연대 상생마당’도 조성된다.

 

이밖에 시는 글로벌 이슈인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 실천 온두레공동체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 문제해결에 많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동체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김종성 전주시 신성장사회연대경제국장은 “올해 지속된 방역조치로 어려움이 가중된 민생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 대한 지원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경영을 안정시키는 것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삼을 것”이라며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만드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글로벌 산업 변화에 맞춰 전주시 신성장산업 육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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