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코로나19로 힘겨운 소상공인에 대출 지원전주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 추진·업체당 최대 4000만원의 대출자금 보증
전주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금융 소외 소상공인의 경영회복을 돕기 위해 대출과 이자를 지원키로 했다.
전주시는 출연금 2억 원과 고용유지 특례보증재원 4억6000만 원을 출연해 올해 소상공인들에게 총 66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시는 또 그간 추진한 특례보증사업 이차보전을 위해 올해 4억2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대출 수요가 높은 소상공인의 추가 지원을 위해 올해 ‘고용유지 특례보증 지원사업’의 사업비 4억6000만 원을 변경함으로써 46억 원 상당의 추가 재원을 확보, 경영위기에 놓인 소상공인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은 담보능력이 부족해 제도권 은행 대출이 사실상 어려운 지역 소상공인에게 전주시 및 기관 출연금을 재원으로 전북신용보증재단이 보증해 금융기관에서 경영자금을 대출해주는 제도다.
지원 대상 업체에는 최대 4000만 원 대출자금 보증과 함께 5년간 본인부담 1%를 제외하고 최대 5%까지의 이차보전을 지원받을 수 있다. 따라서 소상공인이 실제 부담하는 대출 금리는 연 1% 수준이다.
상환은 대출원금을 대출기간 동안 일정금액으로 상환하는 원금균등분할상환방식과 함께 초기에 원금상환이 부담스러운 소상공인을 위한 거치상환 방식도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전주시에서 3개월 이상 사업장을 운영하고, 대표자의 신용평점이 879점(신용등급 기준 3등급) 이하인 소상공인으로, 보증 신청은 전북신용보증재단 본점 및 관할 지점에서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북신용보증재단(063-230-3333)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에 앞서 시와 전북신용보증재단은 지난 2020년과 지난해 총 20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례보증 제도를 운영했다. 김종성 전주시 신성장사회연대경제국장은 “이번 특례보증 지원확대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소상공인들의 긴급한 자금 수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통해 소상공인의 시름을 덜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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