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병석화장학회는 17일 청일면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대학생 3명에게 각각 50만원씩 총 1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은병석화장학회는 2001년 타계한 故 이은병씨의 자녀(9남매)들이 부의금으로 들어온 3,000여만원으로 은병장학회를 설립, 2002년부터 지역대학생 2명에게 각 5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아내인 故 최석화씨가 타계한 2005년부터는 장학회 명칭을‘은병석화장학회’로 변경하고 장학생 대상을 3명으로 늘려 매년 150만원의 장학금을 청일 인재 육성을 위해 지역대학생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지난 2002년 장학회 설립 후 21년째 이어져 온 것으로 장학금 수혜자는 총 60명, 지원금액은 총 3,000만원이다.
이재훈 대표는 “지역의 도움으로 약방이 잘 운영돼 9남매를 무탈하게 키운 만큼지역에 보답을 하고 싶다는 부모님의 유지를 이어가고 있다. 작은 정성이지만 고향을 이끌 인재육성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학금을 수여 받은 학부모들은 “청일지역 후학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받은 만큼 그 의미를 되새겨 자녀들이 사회생활을 하게 되면 장학회 후원에 동참하여 나눔문화가 확산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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