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가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공동체 활성화사업으로 각 마을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 ‘산골마을 차차차’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산골마을 차차차’는 가북면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들은 초등학생들의 그림 작업이 얹혀 완성된 합작품이다. 산골마을 어르신들의 애절한 삶과 천진난만한 어린이들의 상상력이 만들어 낸 합작으로 진솔한 생명력, 재미와 감동을 함께 전해주는 동화 같은 이야기다.
이 책자는 거창군이 추진하는 ‘온봄공동체사업’의 재정지원으로 발간했으며 각 마을 경로당과 유관기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이주영 지사협 민간위원장은 “애써 기록하지 않으면 사라지고 말 가북면 어르신들의 이야기가 예술작품으로 탄생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치열하게 살아왔던 삶을 그대로 드러내 주신 어르신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야기를 듣고 기록한 편집인 김미정 아동문학가는 “어르신들이 살아오신 소중한 이야기는 그분들의 가슴속에만 묻어 두었던 이야기로 사라질 수밖에 없던 이야기들이다”며, “책자 발간을 통해 기록으로 남겨져 후손들에게도 귀한 자료가 되길 바란다”고 발간 후기를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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