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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시설관리공단 설립 조례안 의견접수

대봉산휴양밸리 안전성 확보, 연 10억원 수지개선 등을 위한 조례제정 군민의견 수렴

정 훈 기자 | 기사입력 2022/02/17 [13:51]

함양군 시설관리공단 설립 조례안 의견접수

대봉산휴양밸리 안전성 확보, 연 10억원 수지개선 등을 위한 조례제정 군민의견 수렴
정 훈 기자 | 입력 : 2022/02/17 [13:51]

함양군은 오는 2월 23일까지 함양군 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에 대해 군민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에는 시설관리공단의 설립목적과 임직원 구성, 주요 사업 및 재무회계, 관리감독 방안 등이 담겼으며, 과거 조례안과 달리 위탁대상 사업을 대봉산휴양밸리 8개 시설로 한정하였다.

 

이전 조례안은 대봉산휴양밸리 외에도 국민체육센터, 하수처리시설, 용추·농월정 오토캠핑장 등 67개 시설을 대상으로 했으나, 군민들의 여론과 의회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대봉산휴양밸리 8개 시설로 조정했다.

 

특히, 이번 조례안에는 중앙정부나 상급자치단체의 권고가 있는 경우나 공단 해산이 주민복리에 바람직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군의회의 동의를 거쳐 공단을 강제로 해산할 수 있다는 조항을 넣어, 지속적인 관리 감독의 의지를 담았다.

 

시설관리공단 설립 조례안에 대한 의견을 제출하려면 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작성서식을 다운받아 군 홈페이지, 이메일, 우편·방문·팩스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함양군청 혁신전략담당관실 미래전략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함양군은 지방공기업평가원으로부터 연평균 약 10억원의 운영수지 개선효과가 있어 공단 설립이 타당하다는 결과를 받았다. 이에 따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 안전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전문가 채용을 통해 안전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고, 서비스 질 향상을 통해 관광객이 함양을 재차 방문하도록 만들어 지역경제에 기여하기 위해 공단 설립을 추진 중이다.

 

앞서 군은 시설관리공단 타당성 용역에 이어 설립 공감대 확산을 위한 주민공청회 등을 개최하였으며, 이번 조례안에 대한 군민의견 수렴 및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2023년 상반기 공단 출범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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