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대파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배농가의 소득보전을 위해 겨울대파 시장격리를 긴급 추진한다.
올해 대파가격 하락은 한파와 폭설로 가격이 크게 상승하였던 2020년산‘금대파’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대파 재배면적이 대폭 증가한 결과로 보인다.
2021년 해남군 겨울대파 재배면적은 240ha로 전년 164ha보다 46.3%가 증가했으며, 생육기 기상여건 호조로 생산량 또한 증가했다. 재배면적과 생산량은 늘어난 반면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감소로 도매가격은 평년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에서는 도내 겨울대파 재배면적 중 200ha를 시장격리 할 계획으로, 이 중 해남군 해당면적은 10ha이다. 관내 겨울대파 주요 산지인 문내면과 황산면을 중심으로 계약재배 면적을 제외한 58ha를 대상으로 겨울대파 시장격리 수요조사를 진행 중이다. 시장격리는 농가별 최대 3,000㎡까지 ㎡당 1,795원(평당 5,932원, 자부담금 20% 포함)을 지원기준으로 2월 중 도매시장 가격이 3일 연속 1,024원(kg당) 이하이거나 전라남도에서 별도 추진을 결정한 경우 산지폐기로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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