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책과 사람을 잇는 특별한 도서 전시전주시립 완산도서관 오는 21일부터 12월까지 ‘책과 사람을 잇는 특별한 북큐레이션’ 운영
전주시립 완산도서관은 이달부터 12월까지 총 6차례에 걸쳐 각각의 주제별로 도서를 전시하는 ‘책과 사람을 잇는 특별한 북큐레이션’을 운영한다.
오는 21일부터 3월까지 이어지는 첫 번째 북큐레이션은 ‘완산도서관 보존서고 탈출기’를 주제로 완산도서관 보존서고에 있는 책 가운데 이용자가 관심을 가질 수 있고 특별한 의미가 있는 책 30권이 전시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목 긴 사나이(박재동, 1996년) △제12회 소월시 문학상수상작품집(1997년) △한국인 트렌드(김경훈, 1995년) △한국현대미술대표작가100인선집(1976년) △아이들방 인테리어(김선희, 1996년) △슬램덩크(다케히코 이노우에, 1996년) △바람의 나라(김진, 1998년) 등이 전시된다.
특히 전시되는 도서 중 제12회 소월시 문학상수상작품집(1997)의 경우 전북지역 대표작가인 김용택 시인이 김남조·이어령 등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으며 대상을 수상한 작품 ‘사람들은 왜 모를까’가 실려 있고, 한국현대미술대표작가100인선집의 경우 지난 1989년 기전여자전문대학장이 기증한 초판 책이어서 눈여겨 볼만하다.
최락기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사서가 직접 선별한 도서로 북큐레이션을 제공해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고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면서 “다양한 주제의 북큐레이션을 통해 시민들이 책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책과 사람을 잇는 특별한 북큐레이션은 ‘완산도서관 보존서고 탈출기’를 시작으로 △그림책을 듣는 시간(4월) △글쓰기 어떻게 시작할까?(6월) △독립출판 들여다보기(8월) △북박스오피스(10월) △고문서 희귀자료 전시(12월) 등 다양한 주제로 이어질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완산도서관 종합자료실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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