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2월 마지막 한 주간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에게 목돈 마련 기회를 주는 디딤씨앗통장(아동발달지원계좌) 신규가입자 집중모집에 나선다.
18일 군에 따르면, 디딤씨앗통장 가입 자격은 만 18세 미만 아동복지시설 보호아동이나 군내 중위소득 40% 이하의 수급 가구(생계, 의료 급여)에 사는 만 12세~17세(2005년 1월 1일~2010년 12월 31일) 자녀에게 주어진다.
디딤씨앗통장은 가입자가 매월 일정 금액(50만 원 이내)을 적립하면 지자체가 월 10만 원 상한 범위에서 지원금을 적립하는 제도다. 월 5만 원을 모으는 경우 지자체가 10만 원씩 보태 연간 120만 원을 추가로 적립하는 셈이 된다.
12세에 가입해 17세까지 통장을 유지하는 경우 1년 120만 원씩 만 18세가 되는 해에 6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어 대학 등록금이나 주거비용 부담을 덜 수 있다.
특히 디딤씨앗통장 가입자 중 기초수급가구 자녀이면서 군내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에게는 본인 부담금 5만 원을 ‘청양사랑인재육성장학회’가 대신 부담한다. 군과 장학회가 각각 10만 원과 5만 원을 매월 적립해주는 것이다. 김돈곤 군수는 “저소득층 아동들이 대학 진학이나 사회로 나갈 때 필요한 목돈을 마련하는 좋은 기회”라며 “모든 대상자가 빠짐없이 가입해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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