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소방서는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취약계층 가구 등을 대상으로 자동확산소화기를 활용한 Safety House(안전한 집) 구축에 나섰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8년~2020년) 화목보일러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62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2018년부터 연평균 13.1% 증가한 걸로 나타났다.
이에 홍성소방서는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취약계층 25가구를 선정하여 화목보일러실에 자동확산소화기를 설치해 화재발생 시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홍성읍 홍동면 소재 한 주택의 화목보일러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으나, 화목보일러실에 설치된 자동확산소화기가 터지면서 초기진화 되어 인명·재산 피해를 막은 사례가 있었다.
이진규 대응예방과장은 “추위가 지속됨에 따라 화목보일러 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화목보일러 안전사용 수칙을 반드시 숙지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