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우리아이 놀이꾸러미’프로그램이 코로나19로 지친 영유아 가정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센터는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놀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우리아이 놀이꾸러미’400개를 제작해 지난 17일부터 이틀 간 사전 신청한 가정에 배부했다.
놀이꾸러미는 ‘물감놀이, 뽁뽁이놀이’등 총 열 가지 주제로 구성되어있으며 올해에는 네 가지 주제가 새롭게 기획되어 더욱 큰 호응을 얻었다.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재료와 도구를 활용한 놀이로 기획되었고 꾸러미 안에는 재료와 도구뿐 아니라 놀이 방법이 함께 첨부되어 있어 가정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놀이꾸러미를 통해 다양한 창의적인 놀이를 진행하며 영유아의 신체, 언어, 인지 발달 뿐 아니라 가족들과 함께 놀이하며 유대감을 형성해 정서발달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3년째 진행되고 있는 놀이꾸러미는 해마다 영유아 가정에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꾸준히 수혜자를 늘려가고 있다.
놀이꾸러미를 이용한 한 가정은 “오미크론이 확산되고 있어 아이와 외부활동하는 것이 꺼려졌는데 놀이꾸러미가 있어서 가정에서도 즐거운 놀이를 할 수 있었다”며 “놀이꾸러미를 통해 온 가족이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광미 아동복지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른들 뿐 아니라 아동들도 힘든 시기지만 놀이꾸러미를 통해 활기를 되찾기 바란다”며“지역사회가 함께 양육에 참여하는 양육문화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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