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을 소폭 조정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도내 상황은 일일 확진자 수가 2,500명 선을 넘은 상황으로, 20대 이하 확진자가 50%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개학을 앞두고 확산세가 가팔라질 가능성이 높고, 요양병원 집단감염도 계속되고 있어 위중증 환자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다.
그러나 9주간 계속된 거리두기 강화조치로 인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피해가 막심하여 영업시간에 대해서만 10시까지로 소폭 조정하기로 하였다.
소상공인협회 등에서는 영업시간 제한을 대폭 완화해 줄 것을 요청하였으나, 현재 오미크론 확산 상황이 엄중함을 고려하여 위중증자 수 증가 추이 등을 보면서 영업시간 연장을 정부에 지속 건의해 나가는 것으로 하였다.
그리고 금번에 출입명부 의무자 조치가 잠정 중단되었으므로, 해당 업소에 적극적으로 안내하여 안심콜이나 수기명부 작성 등을 없애고 출입자 관리를 방역패스 위주로 일원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도는 도지사 주관으로 교육 분야, 농업?경제 분야, 문화?체육?관광 분야 등과도 지속적인 소통으로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오미크론에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도는 최근 교육 유관단체와 농업·경제 단체, 문화·체육·관광 협회·단체 등과 영상으로 협력 회의를 개최하고 건의사항 수렴 및 당부사항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도는 해당 협회·단체들의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청취하면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기본방역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소속 회원들의 백신접종 독려 등을 당부하였다.
앞으로도 종교단체 등과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종교시설 내 방역수칙 준수 등을 당부하는 등 사회·경제 각 분야에서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오미크론 파고를 넘어선다는 계획이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오미크론 확진자 수 증가에 따라 재택치료 환자도 급증하여 행정·의료 안내가 미흡할 수 있다” 면서 “행정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니 양해를 부탁드리며, 도, 시군 홈페이지에 있는 재택치료자 안내 정보를 적극 활용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송하진 지사는“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건의를 수렴하여 영업시간을 일부 연장하였다”며“오미크론 파고를 넘어 일상회복으로 가는 지름길은 방역수칙 준수가 최선의 방법으로, 학교 개학을 앞두고 오미크론 확산세 완화를 위해서는 마스크 쓰기, 손 자주 씻기 등 개인 방역수칙 준수와 주기적 환기와 소독 등 다중이용시설들의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하였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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