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서부지역인 곤양면, 곤명면, 서포면 어르신들의 다양한 복지서비스 욕구에 부응하기 위한 ‘사천시 서부노인복지회관’이 드디어 문을 열었다.
18일 사천시에 따르면 곤양면 서정리 998-1번지 일원에 연면적 1,710.1㎡의 지상 3층 규모의 서부노인복지회관 건립사업을 지난 1월 19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총 사업비 60억원이 투입된 서부노인복지회관은 노인들의 건강과 여가선용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으며, 1층은 필로티 층으로 주차장과 주 출입구가 설치돼 있다.
2층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실(3개), 120석의 식당과 통신실, 휴게실, 사무실, 학장실 등이 설치돼 있다.
3층은 182석의 다목적 대강당과 당구장, 탁구장, 에어로빅실, 체력단련실, 회의실 등이 설치돼 있고, 옥상은 전기실, 기계실, 소방용 물탱크, 태양광발전 설비가 설치돼 있다.
시는 서부노인복지회관이 준공됨에 따라 현재 노인대학 입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한글과 영어, 일어, 중국어, 미술, 서예, 문인화, 노래, 풍물, 휴대전화기, 요가, 에어로빅, 댄스, 민속춤 교실 등으로 수강 신청을 받고 있으며, 오는 3월 중에 개강 예정이다.
시는 서부노인복지회관 건립으로 노인들에게 교양, 취미생활과 사회참여활동 등 각종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사회전반의 행복지수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서부권 노인복지회관 준공을 시작으로 동부권 노인복지회관, 남부권 노인복지회관 등 차례로 건립될 것”이라며 “어르신들의 다양해져 가는 복지서비스 욕구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3개 권역별로 나눠 노인복지회관을 건립 중인데, 사천읍 중심의 동부권, 동지역 중심의 남부권에 대해서도 오는 2026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