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여성친화도시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모든 주민들에게 고루 돌아가면서,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구현되도록 여성정책을 운영하는 도시이다.
시는 올해 여성가족부의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위해 비전과 5대 추진목표를 수립하고, 추진목표별 세부사업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5대 추진목표는 성평등 정책 추진 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 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역량 강화 등이다.
시는 지금까지 추진해오던 여성정책을 활성화하고, 성인지적 관점을 바탕으로 도시 공간 정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해 전반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또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개정으로 제도를 정비함과 동시에 성인지력 향상 교육, 성별영향평가, 성인지예산 활성화, 부서 간 협력거버넌스 등을 통해 양성평등 정책 기반을 구축한다.
특히, 사회경제, 안전, 돌봄, 역량강화 4개 분과 20명 내외로 구성해 4월부터 운영하게 될 시민참여단을 공개 모집한다.
시민참여단은 양성평등 지역문화 확산을 위한 주민의견 수렴은 물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신규 시책 발굴·제안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아울러, 여성친화적 사업모델 확산으로 성평등한 지역사회 구축을 위해 오는 5월 말에 사천시 지역 특성화 사업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여성의 경제활동 및 사회참여를 촉진시킬 수 있는 사업, 여성과 사회적 약자의 안전 증진 및 지역사회 활동역량 강화사업, 양성평등 실현 및 여성의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 기타 양성평등 촉진과 시정발전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 사업 등이다.
여성친화도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목표에 따른 사업계획에 대한 전문가 심사(11월)를 통해 여성가족부로부터 지정받게 된다.
지정기간은 5년이며 신규지정의 경우 여성친화도시 조성목표에 따른 사업계획을 심사, 재지정의 경우 5년간 성과 및 향후 사업계획 심사 후 재협약 체결을 한다. 시 관계자는 “여성가족 친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해 오는 11월에는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도록 하겠다”며 “시민이 공감하고 체감하는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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