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선별진료소 검사 독려 효과, 20만 건 돌파 초읽기재택치료자도 급증 1,200명 상회, 80%가량이 일반관리군에 해당
완주군이 오미크론 변이 확산 방지 차원에서 주민들의 검사 독려에 적극 나서면서 선별진료소의 검사도 20만 건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18일 완주군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첫 발생한 이후 선별진료소를 통해 유전자증폭(PCR) 검사나 신속항원검사(RAT)를 받은 건수는 전날 0시 기준 현재 총 19만9,677건을 기록했다.
완주군 전체 인구가 9만1,074명임을 감안할 때 평균적으로 주민 1인당 2.2회의 검사를 받은 셈이다. 완주군은 최근 선별진료소를 통한 하루 평균 검사 인원이 500여 명임을 감안할 때 이달 안에 총 검사건수 20만건 돌파가 유력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중에서 PCR검사는 19만0,900여 건이었고, 이달부터 추진한 신속항원검사 건수는 8,700여 건으로 집계됐다. 신속항원검사는 최근 1주일 동안 매일 440여 건에서 최다 640여건을 기록, 1일 평균 581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고위험시설 종사자 등에 대한 전수검사는 지금까지 총 7만4,900여 건에 육박하는 등 매달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재택치료의 경우 전날 밤 6시 기준 누적인원이 총 1,288명으로, 일반관리군이 80% 이상 차지하고 나머지가 집중관리군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지난 10일부터 확진자에 대한 재택치료와 관련해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으로 이원화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집중관리군은 1일 2회의 모니터링을 받게 되지만 일반관리군은 별도 모니터링 없이 증상이 있거나 필요한 경우 동네 병원 등을 통해 전화 상담 및 처방을 받는 등 셀프 치료를 하게 된다.
완주군은 특히 오미크론 변이의 글로벌 지배종화로 확진자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면역저하자와 요양병원·시설의 특성과 3차 접종의 감염예방 효과 감소 등을 고려해 추가적인 접종을 통해 중증·사망 예방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완주군은 또 외국인 3차 접종을 적극 독려하고, 불법체류 외국인의 경우 3차 접종 시 단속 없이 범칙금 면제 등의 혜택을 안내해 나가기로 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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